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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cester/보스턴 근교 맛집]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중독적인 맛의 해산물 요리 | Red Crab - Juicy Seafood

지니피그 2022. 9. 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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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rab - Juicy Seafood

주소: 1269 Main St, Worcester, MA 01603
전화번호: (508) 755-8818
서비스 옵션: Dine-in · Takeout · No-contact delivery
사이트: https://www.juicyseafoodma.com/menu/

Red Crab Juicy Seafood - Seafood Restaurant | Online Order | Springfield&Worcester | MA

Welcome to Our Restaurant, We serve Appetizers, Something Fried, Get Your Hands Dirty, Make Your Seafood Combo, Seafood Combo, Soup, Dessert, Beverages, Kids Meal, Sandwich and so on, Online Order, Near me

www.juicyseafoodma.com


안녕하세요:)
감히 오늘은 우스터 찐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다고 말하고 싶네요. (하하)
다들 보일링 크랩이라는 음식 들어보셨나요? 이게 미국식 해산물 찜인데요, 미국 남부 Louisiana, South Carolina 지역에서 게, 새우, crawfish등의 다양한 해산물에 소스를 넣고 끓여서 만드는 요리예요.
미국에서도 이전부터 꽤 유명한 요리였고, 한국에서도 한 때 유명했던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저는 이제야 먹어보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고, 금방 또 먹고 싶어서 집에서도 해 먹었어요.
(집에서도 해 먹는 포스팅도 곧 올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XD)

주차

음식점 앞에는 주차공간이 충분히 있더라고요.
지도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Shaw's (마트), Marshalls (백화점 아웃렛) 등이 있는 쇼핑센터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 주차공간은 충분해요!

내부

음식점에 들어오자마자 딱 해산물 파는 음식점의 느낌이 나네요.
내부는 배 내부의 모습을 테마로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곳곳에 게, 랍스터의 모형들이 있어요.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어요.
제가 음식점에 도착했을 때는 6시 좀 전이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먹다 보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저녁 식사 피크 시간대인 7시쯤 되니까 사람들로 꽉 차더라고요. 꽤 인기가 많은 음식점인 것 같았어요.

이렇게 큰 스크린이 있어서 스포츠 바처럼 운동 경기 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도 있어요.

직원이 저희 자리를 안내하면서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니 이렇게 큰 랍스터 모형도 있더라고요.
해물 레스토랑을 엄청 오랜만? (처음 왔나?) 오는 것 같은데 이 모형 보니까 해산물 레스토랑 온 기분이 더 나더라고요! 신난다!

안쪽에는 바도 있어요. 텔레비전 보면서 스포츠 경기 볼 수 있도록 해놨네요.
이런 게 미국 분위기죠? 하하

이 음식점의 약간 어두운 조명과 배 콘셉트의 인테리어 괜찮은 것 같아요.

메뉴

이제 자리에 앉았으니 메뉴를 봐볼까요.
저는 여기 처음 와보고 이 음식도 처음 먹어봐서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이럴 땐 Daily specials에 있는 메뉴를 시켜보는 게 가장 편하고 다양한 것을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중에서 선택하기로 했어요.
이 날은 토요일이었으므로 Saturday와 Weekend에서 고르기로 했어요.
Saturday에는 1/2LB shrimp (No head)와 1LB Dungeness가 나오고,
Weekend에는 1/2LB shrimp (No head), 1/2LB Snow crab legs와 Lobster Tail (one piece)가 나오네요.
(참고로 1/2LB shrimp (No head)는 한 새우 5마리 정도 된다고 해요.)
둘 중에 고민하다가 다양한 해산물 들어가있는 Weekend 메뉴로 골랐고, 소스Juicy spicy special, 매운 정도Hot으로 했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저 메뉴는 1인분이라고 둘이서 먹기에 부족할 거라면서 더 시키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더라고요 (쳇..)
그래서 뭘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한번 시켜보기로 했어요.

음식

음식 주문하면 나오는 세팅이에요.
약간 마늘맛 나는 빵 (마늘빵은 아니에요)과 접시, 장갑, 포크, 게 손질하는 집게 같은 게 나왔어요.

이 빵 겉에 마늘빵 맛 나는 시즈닝과 버터가 좀 발라져 있는 것 같은데 따뜻하고 말랑해서 맛있네요.
이따가 음식 나오면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서 절제하면서 조금씩만 뜯어먹었어요.

그리고 나온 굴!
총 6 피스인데 가격은 13불이 넘더라고요. 너무나 비싼 것..
보스턴에 굴이 유명하다던데 그동안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못 먹어봤던지라 한번 이참에 먹어보자 해서 시켜봤어요.
그런데 이 굴은 엄청 신선하고 알이 큰 굴은 아니더라고요? 하하..
그래도 뭔가 생 굴을 먹는 게 되게 오랜만이라서 그 신선함(?)은 잘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저희가 시킨 음식이 나왔어요.
이렇게 비닐 안에 해산물과 소스를 넣고 익혀가지고 나오더라고요.
(흠.. 비닐 채로 가열하면 환경 호르몬 나올 텐데...)

비닐을 열으니 매콤하면서 맛있는 마늘 소스 향이 강하게 나고, 소스에 버무려져 있는 해산물과 구황작물들 (감자, 옥수수)들이 보이네요.

먹기 전 찰칵!

먹다 보니 아래 소스가 보이는데 다진 마늘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좀 짜긴 했지만 맛있어서 너무나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이 매콤하고 강한 마늘 맛이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snow crab legs는 얇은 게 다리가 나올 거라는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통통한 다리여서 만족스러웠어요.

게 살을 발라서 소스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먹다 보면 양손에 소스가 다 묻는데 묻혀 가면서 먹는 그 재미가 있더라고요.

(너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이었구나... 머지않아 곧 또 한 번 온다)

마무리

음료 하나씩 시키고, 굴 6피스, Weekend 메뉴 (참고로 새우 head on으로 바꿨고요, 그러면 2불 추가되었어요)해서 65불 정도 나왔고요, 텍스에 팁까지 하니까 거의 80불 나왔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음식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은 음식점이었어요.
(사실 여유만 있으면 다음날 또 오고 싶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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