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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던스 카페] 여유로운 날 들어가서 커피 한잔 하고 싶게 만드는 카페/Cafe Zara & Coffee House

지니피그 2022. 10. 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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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Zara & Coffee House

주소: 130 Taunton Ave, East Providence, RI 02914
운영 시간: 월요일-금요일 7AM-4PM, 토요일 7:30AM-3PM, 일요일 휴무
사이트: https://www.cafe-zara.com/

CAFE ZARA - COFFEE HOUSE

www.cafe-zara.com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카페 포스팅을 갖고 왔어요!
이곳의 이름은 Cafe ZARA에요.
(옷가게랑 이름과 같네요. 다들 같은 생각 하셨죠?ㅋ)
이곳을 처음 알게된것은 남자 친구 지금 사는 곳 처음 구경 가보게 되었을 때 지나가는데 동네 분위기와 왠지 다른 (?) 좋은 분위기의 카페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한번 기회되면 가보긴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남자 친구 룸메이트도 여자 친구랑 주말 아침에 같이 커피 마시러 가봤는데 괜찮다고 추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구글에 검색해 봤더니, 구글 평점도 5.0 만점에 4.9점이나 되더라고요.
너무 궁금해서 한번 가보게 되었어요.

외관

카페 간판은 외관은 이런 모습이에요.
정말 깔끔한 디자인에, 미국에서 본 카페랑은 좀 다른 분위기 같고, 왠지 한국에 있는 카페 느낌이에요ㅎㅎ

우선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하늘은 정말 파랗고, 약간 선선한게 딱 초가을 날씨였던 것 같아요.
카페 바깥에 테이블이 두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 않는 것도 참 좋았겠어요.
물론 저는 이 날 할일이 있어서 콘센트가 필요해서 카페 내부에 앉았지만 다음에 그냥 커피 마시고 놀러 온다면 바깥에 앉을 것 같아요.

카페 앞에 있는 이 식물의 느낌도 왠지 모르게 느낌있어요.
(어쩌면 이 날 날씨가 좋아서 더 멋있어 보이는것도 있을 것 같은? 우중충한 날 봤으면 좀 으스스한 느낌이었을 거 같아요)
곧 카페 내부의 모습 보여드릴텐데, 카페 내부에 있는 소품들이나, 식물들과 잘 어울리거든요.

내부

카페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바닥으로 된 나무, 테이블들과 라탄 조명, 그리고 약간 동남아 풍의 식물들이 되게 잘 어울렸어요.
이런 소품들 때문에 다른 미국 카페들과는 좀 다른 좀 색다른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이 동네 분위기상 사람들이 카페에 많이들 와서 앉아있을 것 같지는 않던데, 여기는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였어요.
분위기, 커피, 음식의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런가 봐요.

여기는 카페 안쪽 모습이에요.
벽면에 쓰여있는 것처럼 이 카페가 East providence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쪽에는 깨끗한 (중요함!!) 화장실도 마련돼 있어요.

카페 내부에서 보는 바깥의 모습이었는데 너무 멋있지 않나요?
진짜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고, 카페의 여유로운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메뉴

음료 종류에는 커피, 에스프레소, 따뜻한/차가운 차, 음식 (빵,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등)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카페에서 음료도 많이들 주문 하지만, 음식들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참고로 음식 메뉴에는 점심에만 주문 가능한 음식이 따로 있어요.
자세한 메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cafe-zara.com/menu

커피 주문할 때 원하는 flavor를 추가하실 수도 있고 (사진에서 왼쪽),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에는 다양한 우유 옵션 (사진에서 오른쪽)도 있으니 주문하실 때 원하시는 걸로 요청하시면 돼요.

이 날은 밥을 먹고 와서 딱히 빵이나 음식을 주문하진 않았는데, 지금 보니까 크루아상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에 가면 주문해 봐야겠어요. 하하

주문한 메뉴

두두둥 제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뜨거운 마차 (Matcha)+오트 밀크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저는 새로운 카페 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셔보는 게 나름 저의 룰이에요.
여기의 커피 맛이 어떤지 평가해 봐야 하잖아요? 하하
사실 그것도 그거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좋은 카페 와서 놀지 못하고 할 일을 해야 한다니까.. 커피 한잔 마시고 맘 잡아야죠.
그리고 갑자기 요즘에 마차 라떼가 너무 먹고 싶었던지라! 마차 라떼 한번 시켜봤어요. 그리고 저는 우유 먹으면 좀 배가 불편해서 우유 대신에 오트 밀크로 요청했어요.

평가 들어갑니다~
우선 마차 라떼의 거품 합격이고요.
고소한 오트 우유에 쌉쌀한 마차 맛이 잘 느껴지네요. 맛있어요.
그런데 단 맛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스타벅스 마차 라떼 맛 생각하고 먹었더니 너무 안 달아서 처음엔 좀 놀랐어요.
약간 달달한 거 원하시면 바닐라 시럽 이런 거 요청하시면 좋겠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진하지 않은 구수한 강냉이(?) 같은 그런 커피 맛이에요.
평소에 조금 진한 커피의 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처음 마셨을 때 큰 감동이 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오전에 가볍게 마시기 좋더라고요!

(테이블마다 놓여있던 미니 호박 너무 귀여웠어요!)

마차 라떼 뜨끈하고 맛있어서 할 일 하면서 홀짝홀짝 하다 보니 금세 다 마셨네요.

마무리

분위기도 좋고, 음료, 음식 (제가 먹어보진 않았지만 맛있다고 합니다)들도 맛있는 카페 자라였어요.
커피에 일가견 있는 사람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으로서 저는 카페 자라의 커피를 마시고 큰 감동은 느끼진 못하였어요 ()
하지만 고소하고 연한 커피가 디저트나 음식과 먹기 좋긴 한것 같아요.
다음 방문에는 꼭 음식과 함께 즐겨보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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