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ifeLog/미국 일상

[미국 일상] 날씨 좋은 금요일, 아름다운 공원에서의 허세샷(?)

지니피그 2022. 8. 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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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무나도 날씨가 좋은 금요일이네요!

일주일 전부터 제법 아침, 저녁 공기가 쌀쌀해져서 이제 여름은 다 지나가고 가을이 오나 했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더위 주의보가 뜨더라고요!

올해 여름이 지나가기 전 마지막 늦더위인 거 같아요. 

(여름이 지나가는게 아쉽지 않도록 더 즐겨야겠어요. XD )

 

오늘 아침부터 해가 쨍쨍해가지고 집 근처 공원인 Quinsigamond state park 다녀왔어요.

여기 포스팅도 조만간 해볼게요! :)

공원에 도착해서 강이 내려다 보이는 벤치에 자리 잡았어요. 

풍경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생각보다 물도 정말 맑더라고요. 

아름다운 풍경 아래서 영어 원서 Tools of titans (타이탄의 도구들) 읽고 왔어요 :) 

날씨도 너무 좋고, 풍경도 좋으니 글이 술술 읽히는 건 기분 탓이겠죠? 하하

허세샷:)

저는 원래 영어로 된 글은 학업과 연구를 위해서 읽어야 하는 논문 말고 안 읽는 편인데..

(음.. 사실 안 읽는다기보다는 어려워서 못 읽었죠 하하)

이번 여름에 영어 원서 왕 초급 단계인 Who moved my cheese?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읽고 나서 자신감이 조금 생겼나 봐요. 

역시 하기 어려운 건 쉬운 단계부터 하나씩 해야지 자신감이 붙어서 더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 공부할 양이 너무 많은 남자 친구는 강의 노트를 보면서 지난 강의 복습 중이에요.

다음 주 첫 시험 파이팅:) 아자아자!

앉아있었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공원 한 바퀴 걸었어요.

퀸시가몬드 파크 안에는 미식축구장, 테니스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테니스장 코트에 자리가 남아서 Pickle ball (피클 볼) 잠시 치러 들어갔어요.

요즘 피클 볼에 맛들여가지고 코트만 보이면 들어가서 치네요. 

 

아침에 기분 좋게 땀 흘릴 정도로 피클 볼 치고 왔어요. 

더 치고 싶었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더 못했네요. 

(부끄럽지만) 나중에 피클볼 치는 영상도 기회 되면 올릴게요.

규칙도 모르고 그냥 저희 마음대로 치고 있지만 사실 규칙 없이 마음대로 쳐서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해요 :)

 

오늘 남은 하루는 열심히 할 일 하면서 보냈습니다.

(불금에 아직 도서관에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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